국민과 농가 모두 복지 개선에는 동의… 세부적 어려움 많다
AWARE, '농장동물 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동물복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식탁위를 책임지는 농장동물의 복지에 대한 관심도 더욱 열띱니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달걀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흔하게 볼 수 있고, 방목해 키운 유기농 한우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농장동물 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97.2%는 공장식 축산을 개선하는 것에 동의했고, 90%는 농장동물의 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장동물 복지, 개선 인식은 높지만 정보력은 미흡
설문에 응답했던 국민들이 가장 복지 개선이 시급한 축종으로 뽑은 것은 돼지였지만, 돼지 농가의 사육관행 중 하나인 스톨사육 방식에 대한 인식은 미흡했습니다. 응답자의 49.8%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답변한 것인데요. 또한 젖먹이 중인 새끼 돼지인 포유자돈 대상으로 한 ‘마취없이 거세’, ‘꼬리자르기’, ‘이빨 자르기’와 같은 사육 관행이 이뤄진다는 것에 대해서도 각각 56.1%, 58.7%, 71%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절반 이상이 되는 응답자들이 일반적인 사육관행에 대해 알지 못했죠.
산란계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철망으로 된 우리를 쌓아 올린 구조물에 동물을 사육하는 방식인 ‘배터리 케이지’에 대해 들어보거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 47.2%에 불과했고, 수평아리를 선별한 뒤 분쇄해 도살하는 것과 닭의 부리를 자르고 산란율을 위해 강제 깃털갈이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38.1%, 29.4%, 24.8%에 불과했죠. 대다수 국민이 공장식 축산의 개선에 대해 동의하는 반면 세부적인 사육 관행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의 구매가 농장동물의 복지를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93.1%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동물복지 기준이 높은 축산물을 사용하는 회사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구매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91.8%로 높게 나타났죠. 하지만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을 사 먹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전한 축산물인 것 같아서’라는 의견이 74.1%,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가 57%, ‘영양, 품질 등이 우수할 것 같아서’가 49.3%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복지 축산 인증의 궁극적 목표에 가장 가까운 ‘동물복지에 기여하고자’ 사먹는다는 응답은 44.3%로 네 번째에 머물렀습니다.
생산자·소비자 모두 동의하지만 전략적 접근 필요하다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농장동물 복지를 지금보다 향상시켜야 한다”는 문항에 비록 일반 국민 응답자보다는 낮은 비율이지만 과반수인 64.9%가 동의했습니다. 이처럼 생산자와 소비자들 모두 축산업계에서 동물복지가 더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동물복지 인증은 물론 유기축산물과 같은 동물복지가 고려된 다른 인증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홍보가 필요해보입니다. 또한 농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절실합니다. 기존 관행 축산농가들의 지원을 다각화하여 보다 많은 농가들이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전환하거나 동물복지가 고려되는 유기축산물 인증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국민과 농가 모두 복지 개선에는 동의… 세부적 어려움 많다
AWARE, '농장동물 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동물복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식탁위를 책임지는 농장동물의 복지에 대한 관심도 더욱 열띱니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달걀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흔하게 볼 수 있고, 방목해 키운 유기농 한우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농장동물 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97.2%는 공장식 축산을 개선하는 것에 동의했고, 90%는 농장동물의 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장동물 복지, 개선 인식은 높지만 정보력은 미흡
설문에 응답했던 국민들이 가장 복지 개선이 시급한 축종으로 뽑은 것은 돼지였지만, 돼지 농가의 사육관행 중 하나인 스톨사육 방식에 대한 인식은 미흡했습니다. 응답자의 49.8%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답변한 것인데요. 또한 젖먹이 중인 새끼 돼지인 포유자돈 대상으로 한 ‘마취없이 거세’, ‘꼬리자르기’, ‘이빨 자르기’와 같은 사육 관행이 이뤄진다는 것에 대해서도 각각 56.1%, 58.7%, 71%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절반 이상이 되는 응답자들이 일반적인 사육관행에 대해 알지 못했죠.
산란계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철망으로 된 우리를 쌓아 올린 구조물에 동물을 사육하는 방식인 ‘배터리 케이지’에 대해 들어보거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 47.2%에 불과했고, 수평아리를 선별한 뒤 분쇄해 도살하는 것과 닭의 부리를 자르고 산란율을 위해 강제 깃털갈이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38.1%, 29.4%, 24.8%에 불과했죠. 대다수 국민이 공장식 축산의 개선에 대해 동의하는 반면 세부적인 사육 관행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의 구매가 농장동물의 복지를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93.1%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동물복지 기준이 높은 축산물을 사용하는 회사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구매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91.8%로 높게 나타났죠. 하지만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을 사 먹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전한 축산물인 것 같아서’라는 의견이 74.1%,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가 57%, ‘영양, 품질 등이 우수할 것 같아서’가 49.3%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물복지 축산 인증의 궁극적 목표에 가장 가까운 ‘동물복지에 기여하고자’ 사먹는다는 응답은 44.3%로 네 번째에 머물렀습니다.
생산자·소비자 모두 동의하지만 전략적 접근 필요하다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농장동물 복지를 지금보다 향상시켜야 한다”는 문항에 비록 일반 국민 응답자보다는 낮은 비율이지만 과반수인 64.9%가 동의했습니다. 이처럼 생산자와 소비자들 모두 축산업계에서 동물복지가 더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동물복지 인증은 물론 유기축산물과 같은 동물복지가 고려된 다른 인증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홍보가 필요해보입니다. 또한 농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도 절실합니다. 기존 관행 축산농가들의 지원을 다각화하여 보다 많은 농가들이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전환하거나 동물복지가 고려되는 유기축산물 인증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