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가들]산양과 염소, 그리고 돼지, 유기축산을 만나다

산양과 염소, 그리고 돼지.

유기축산을 만나다


이 스토리는 <매거진 더 이음_겨울호>에 실린 기사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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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해외에서 Goat milk로 불리는 산양유는 우유와 분유, 아이스크림, 치즈 등의 다양한 식품으로 소비되고 있고, 비누, 화장품 등의 다양한 곳에서도 활용된다. 

세계적인 낙농강국인 뉴질랜드의 경우에는 산양 사육이 굉장히 대중적이고, 다양한 산양유 관련 제품이 생산된다. 아울러 세계 최초의 산양유아식을 생산한 데 어리고트사의 수석 연구책임자로, 산양유 연구와 관련한 세계적인 권위자인 콜린 프로서(Colin Prosser) 박사 등 호주, 뉴질랜드를 필두로 산양유의 효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쏟아내고 있다. 

산양유는 그 성분이 모유의 성분과 가장 흡사해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을 비롯해 아이들의 소화불량이나 유아변비, 피부염 등에 도 꾸준히 추천된다. 소화가 어려운 αs1-카제인과 β-락토글로블린이 우유에 비해 적어 민감한 아기들도 소화하기 편하고, 유지방의 크기가 작고 모유와 비 슷한 지방산으로 구성돼 소화흡수가 빨라 장기능이 약한 아기들이나 유당불내 증이 있는 사람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도와 변비를 예방 하는 사이알릴올리고당이 우유에 비해 훨씬 많다는 점도 한 이유다. 

이러한 산양유를 유기축산을 통해 생산하는 농장이 국내에도 있다. 전국에 단 두 곳. 전남 광양의 ‘이레목장’과 충북 괴산의 ‘수암숲속목장’이 바로 그 곳이다. 깊은 산 속에서 유기농 산양유 생산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두 농장을 직접 찾았다.


<농장, 브랜드가 되다>

소비자들이 밀어올린 ‘유기농 산양유’의 가치 

전남 광양 | 이레목장 | 권영근 대표


<그 특별한 농장>

유기축산과 산지생태축산과의 만남 

충북 괴산 | 수암숲속목장 | 김운혁 대표 


<유기축산 실천가들>

흑염소·돼지도 유기농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