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오르며 장바구니를 채우는 일이 더욱 신중해진 요즘, 가장 기본적인 식재료 하나도 그냥 고르기 어려워졌습니다. 매일 아침 식탁에 오르는 계란도 예외는 아닙니다.
마트 진열대에 빼곡히 놓인 다양한 계란들. 크기, 색깔, 가격, 포장까지 모두 제각각인 이들 중에서 ‘좋은 계란’은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계란을 고를 때 알아두면 좋은 기준들을 정리했습니다. 한 알 한 알을 더 신중하게 고르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껍데기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

계란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껍데기의 외관 상태입니다. 미세한 실금이 간 계란이나 표면이 젖은 계란은 균이나 이물질이 내부로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껍데기가 지나치게 오돌토돌하거나 울퉁불퉁하면, 산란 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을 수 있으므로 상태를 잘 살펴야 합니다.
투명 포장으로 된 제품이라면 계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깨진 계란이 한 알만 섞여 있어도 다른 계란까지 상하기 쉬우니,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크기가 클수록 좋은 건 아니다

마트에 가면 대란, 특란, 왕란 등 다양한 크기의 계란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통 ‘왕란이 더 크고 좋겠지’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계란의 크기는 닭의 나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란 초기에 낳은 계란은 작지만 더 단단하며, 산란계의 나이가 들수록 계란은 커지고 껍질은 얇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리에 따라 알맞은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숙이나 프라이 등 단품 요리엔 중란이나 대란이 적당하고, 베이킹이나 계란찜처럼 정확한 비율이 중요한 요리엔 제품 뒷면의 g당 무게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각 코드’로 사육환경 확인하기

ⓒ식품안전나라
계란 껍데기에 적힌 ‘난각 코드’는 품질의 핵심 단서입니다. 소비자에게 계란 출처를 안내하는 난각 코드는 산란 일자와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 환경번호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0823M3FDS2'라는 난각 코드의 앞자리 '0823'는 산란일자, 'M3FDS'는 생산자 고유번호, 맨 끝 자리 '2'는 사육 환경번호를 의미합니다.
이때 사육 환경번호는 1~4로 구분되는데 1은 방사, 2는 축사 내 평사, 3은 개선된 케이지 사육(0.075㎡), 4는 기존 케이지 사육(0.05㎡)을 의미합니다. 사육환경번호를 확인하면 간단하게 자유로운 사육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증마크 확인은 필수!
계란에 붙어있는 인증마크는 HACCP,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유기축산물 인증까지 크게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HACCP 인증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생산과 제조, 가공, 조리, 유통에 이르는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를 의미하는데, 사육환경을 보장하는 인증이라기보다 취급상의 위생관리에 대한 인증입니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은 항생제를 비롯한 동물용의약품의 원칙적 사용금지를 비롯해 이를 위한 사육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한 인증이고, 동시에 사육농장을 비롯한 관련 포장처리를 진행하는 업체까지 취급자 인증을 통해 한 번 더 관리받게 됩니다. 하지만 사육밀도 등을 비교해볼 때 자유로운 사육환경이 강제된 인증은 아닙니다.

착한 계란 소비를 원하시는 분은 동물복지 인증과 유기축산물 인증을 확인하면 됩니다. 동물복지 인증은 동물 본래의 습성을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평사나 방사와 같은 사육환경 외에도 충분한 빛과 환기, 횃대 제공 등 다양한 환경요소 등이 고려됩니다.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달걀의 경우에는 여기에 더해 유기농 사료 급여는 물론 넓은 사육밀도와 함께 자연방사가 가능한 운동장 확보가 인증기준에 강제되어 있는 기준에서 생산합니다. 따라서 친환경적이고 동물복지가 종합적으로 고려된 제품입니다.
물가가 오르며 장바구니를 채우는 일이 더욱 신중해진 요즘, 가장 기본적인 식재료 하나도 그냥 고르기 어려워졌습니다. 매일 아침 식탁에 오르는 계란도 예외는 아닙니다.
마트 진열대에 빼곡히 놓인 다양한 계란들. 크기, 색깔, 가격, 포장까지 모두 제각각인 이들 중에서 ‘좋은 계란’은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계란을 고를 때 알아두면 좋은 기준들을 정리했습니다. 한 알 한 알을 더 신중하게 고르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껍데기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
계란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껍데기의 외관 상태입니다. 미세한 실금이 간 계란이나 표면이 젖은 계란은 균이나 이물질이 내부로 침투했을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껍데기가 지나치게 오돌토돌하거나 울퉁불퉁하면, 산란 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을 수 있으므로 상태를 잘 살펴야 합니다.
투명 포장으로 된 제품이라면 계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깨진 계란이 한 알만 섞여 있어도 다른 계란까지 상하기 쉬우니,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크기가 클수록 좋은 건 아니다
마트에 가면 대란, 특란, 왕란 등 다양한 크기의 계란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통 ‘왕란이 더 크고 좋겠지’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계란의 크기는 닭의 나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란 초기에 낳은 계란은 작지만 더 단단하며, 산란계의 나이가 들수록 계란은 커지고 껍질은 얇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요리에 따라 알맞은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숙이나 프라이 등 단품 요리엔 중란이나 대란이 적당하고, 베이킹이나 계란찜처럼 정확한 비율이 중요한 요리엔 제품 뒷면의 g당 무게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각 코드’로 사육환경 확인하기
ⓒ식품안전나라
계란 껍데기에 적힌 ‘난각 코드’는 품질의 핵심 단서입니다. 소비자에게 계란 출처를 안내하는 난각 코드는 산란 일자와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 환경번호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0823M3FDS2'라는 난각 코드의 앞자리 '0823'는 산란일자, 'M3FDS'는 생산자 고유번호, 맨 끝 자리 '2'는 사육 환경번호를 의미합니다.
이때 사육 환경번호는 1~4로 구분되는데 1은 방사, 2는 축사 내 평사, 3은 개선된 케이지 사육(0.075㎡), 4는 기존 케이지 사육(0.05㎡)을 의미합니다. 사육환경번호를 확인하면 간단하게 자유로운 사육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증마크 확인은 필수!
계란에 붙어있는 인증마크는 HACCP,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유기축산물 인증까지 크게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우선 HACCP 인증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생산과 제조, 가공, 조리, 유통에 이르는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를 의미하는데, 사육환경을 보장하는 인증이라기보다 취급상의 위생관리에 대한 인증입니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은 항생제를 비롯한 동물용의약품의 원칙적 사용금지를 비롯해 이를 위한 사육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한 인증이고, 동시에 사육농장을 비롯한 관련 포장처리를 진행하는 업체까지 취급자 인증을 통해 한 번 더 관리받게 됩니다. 하지만 사육밀도 등을 비교해볼 때 자유로운 사육환경이 강제된 인증은 아닙니다.
착한 계란 소비를 원하시는 분은 동물복지 인증과 유기축산물 인증을 확인하면 됩니다. 동물복지 인증은 동물 본래의 습성을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평사나 방사와 같은 사육환경 외에도 충분한 빛과 환기, 횃대 제공 등 다양한 환경요소 등이 고려됩니다.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달걀의 경우에는 여기에 더해 유기농 사료 급여는 물론 넓은 사육밀도와 함께 자연방사가 가능한 운동장 확보가 인증기준에 강제되어 있는 기준에서 생산합니다. 따라서 친환경적이고 동물복지가 종합적으로 고려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