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가들]유기농 돼지·산양농장을 소개합니다

유기축산으로 돼지를 기르는 농가는 2곳, 산양을 기르는 곳은 3곳으로, 일반축산 농가에 비하면 극히 적은 수지만 그렇기에 더욱 특별하다. 이들 농장은 Non-GMO 유기농 사료 100% 급여 및 운동장 확보 등 여러 까다로운 인증기준에도 불구하고 유기축산이 지니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동물복지 가치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렵고 고된 길이지만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따라 묵묵히 더 나은 형태의 축산업을 만들어나가는 이들 농장을 소개한다.


대진농장

전라북도 임실군 지사면 방계2길 41-73

대진농장은 사람 중심이 아닌 돼지 중심의 농장을 조성하겠다는 일념으로 유기축산과 동물복지 인증을 받아 농장을 운영 중에 있다. 대진농장은 일반축산농장 대비 3배 이상 넓은 면적을 제공해 돼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하는 등 자유로운 사육환경을조성하는 한편 축사 바닥에 수시로 깨끗한 톱밥을 깔아 악취와 해충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항생제와 합성향균제, 성장촉진제와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각 개체별 철저한 건강관리를 통해 더욱 건강한 돼지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초밭영농조합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이리로57

청초밭영농조합법인은 국내 최대규모인 유기축산 농장으로 소, 돼지 닭 등 다양한 축종을 기르고 있다. 청초밭영농조합법인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사람과 환경 모두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생산한다는 원칙 아래 공장식 사육방식 대신 널찍한 자연환경에서 방목해 사육하고 있다. 이처럼 자유롭고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은 물론이고 자연순환농법으로 각종 채소와 약초를 유기농으로 재배해 유기농 사료와 함께 급여하는 등 사료 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



수암숲속목장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면 수암길 178

수암산 해발 600m 위에 위치한 수암숲속목장은 ‘유기축산’과 산지를 활용해 가축을 방목사육하는 ‘방목생태축산’을 연계해 친환경적이고 자유로운 사육환경에서 산양을 기르고 있다. 수암숲속목장에서 자라는 산양들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산지에서 마음껏 풀을 뜯고 그늘에서 낮잠을 청하며 자유롭게 지낸다. 또한 수암숲속목장은 무료로 체험목장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축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이고 지속가능축산의 홍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해맑은목장

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시궁길 169

해맑은목장은 지난 2020년 방목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올해 8월 유기축산 인증까지 받아 본격적으로 유기농 산양유 생산에 뛰어들었다. 해맑은목장은 풀과 토양, 동물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자연순환농법으로 여러 유기농 산야초를 재배하며, 33만평 규모의 넓은 산지에서 방목사육으로 산양을 기르고 있다.



언덕위산양목장

전라북도 장수군 계남면 가곡길 95-18

언덕위산양목장은 고품질의 건강한 산양유를 생산하기 위해 최근 유기축산 인증을 받아 쾌적한 사육환경에서 산양을 기르고 있다. 언덕위산양목장은 방목사육은 물론이고 축사 내 넉넉한 사육공간을 제공해 사육 스트레스를 줄였으며, 배합사료를 급여하지 않고 유기농 생초와 건초만을 급여하고 있다. 또한 더욱 신선한 산양유 공급을 위해 목장 내에 유가공장을 신설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