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건국에코인증원 원장 / 농학박사
오늘날의 축산업계는 지속적인 변화와 다양한 주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경제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동물의 생명권, 기후변화,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생산자는 효율적인 생산성뿐만 아니라 윤리적 생산과 환경과의 관계, 가치소비에도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기축산물 인증제도는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위함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유기축산물 인증제도는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여러 가치를 요구합니다. 즉, 생산자들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축산을 실천할 수 있으며,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동물복지를 고려한 생산 방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인증제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동물의 생명권과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유기축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곧 건강한 식품 소비와 지속가능한 농업 및 축산을 위한 긍정적인 사이클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유기축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이로운 점을 몇 가지만 나열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는 '안전한 먹거리 선택'입니다. 유기축산물은 화학 비료나 살충제, 항생제 등의 인공적인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인증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화학적 독성 물질의 잔류의 기회를 박탈하고, 천연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따라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농경지와 수질을 보호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유기축산물 생산 농장 자체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은 안전한 식품을 제공합니다.
둘째는 '환경보호'입니다. 유기축산은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생산자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하여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가하는 역할을 합니다.
셋째는 '동물복지'입니다. 유기축산 활동은 일반 사육농가와는 다른 적절한 생활환경과 건강한 사육조건을 제공하여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동물복지를 증진시킵니다.
넷째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입니다. 유기축산물은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일부로써, 건강한 식품 소비와 지속가능한 농업 및 축산을 위한 긍정적 사이클을 형성하는데 이바지합니다.
마지막은 '경제적인 이점'입니다. 유기축산물은 생산 과정에서 인력과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pixabay
그러나 유기축산물 인증제도에는 몇 가지 문제점도 있습니다.
첫째로는 '인증비용 부담'입니다. 유기축산물 생산자들은 인증을 받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는 작은 규모의 생산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유기축산물 생산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인증 기준의 일관성'입니다. 유기축산물 인증을 위한 기준은 정부정책의 변화나 사회적 가치의 변화에 따라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산자들은 변화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을 들여야 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인증제도의 신뢰성'입니다. 인증 제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들은 인증 마크의 신뢰성을 의심할 수 있으며, 정확한 인증 정보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부는 매년 인증기관의 평가를 통하여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의 4단계로 인증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인증제들간의 중첩되는 내용'입니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친환경인증’에 속한 유기축산물 인증제도의 틀에 포함된 동물복지, 방목생태축산, 환경친화, 저탄소와 같은 기준들이 별도의 인증으로 분리되어 생산자들의 혼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혼란 또한 가중되는 점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축산인 교육'입니다. 생산자에 대한 교육의 부담, 예를 들면 축산종사자의 의무교육, 친환경축산물 생산자의 의무교육, HACCP 보수교육, 동물복지 교육 등 각종 인증과 허가를 유지하기 위한 유사한 교육과 이를 유지·관리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유기축산물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유기축산물 생산자들의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유기축산물 생산은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른 접근법과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산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제공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자들이 유기축산물 생산에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유기축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는 제도와 시설을 개선해야 합니다. 유기축산물 생산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자재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자들이 유기축산물을 효율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유기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를 높여야 합니다. 유기축산물의 장점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유기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수요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의 광고 및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유기축산물에 대한 신뢰성 있는 인증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안들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통해 종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축산업은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범석 건국에코인증원 원장 / 농학박사
오늘날의 축산업계는 지속적인 변화와 다양한 주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경제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동물의 생명권, 기후변화, 안전한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생산자는 효율적인 생산성뿐만 아니라 윤리적 생산과 환경과의 관계, 가치소비에도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기축산물 인증제도는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위함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유기축산물 인증제도는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여러 가치를 요구합니다. 즉, 생산자들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축산을 실천할 수 있으며,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동물복지를 고려한 생산 방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인증제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동물의 생명권과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유기축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곧 건강한 식품 소비와 지속가능한 농업 및 축산을 위한 긍정적인 사이클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유기축산물 인증제도에 대한 이로운 점을 몇 가지만 나열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는 '안전한 먹거리 선택'입니다. 유기축산물은 화학 비료나 살충제, 항생제 등의 인공적인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인증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화학적 독성 물질의 잔류의 기회를 박탈하고, 천연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따라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농경지와 수질을 보호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유기축산물 생산 농장 자체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은 안전한 식품을 제공합니다.
둘째는 '환경보호'입니다. 유기축산은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생산자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하여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가하는 역할을 합니다.
셋째는 '동물복지'입니다. 유기축산 활동은 일반 사육농가와는 다른 적절한 생활환경과 건강한 사육조건을 제공하여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동물복지를 증진시킵니다.
넷째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입니다. 유기축산물은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일부로써, 건강한 식품 소비와 지속가능한 농업 및 축산을 위한 긍정적 사이클을 형성하는데 이바지합니다.
마지막은 '경제적인 이점'입니다. 유기축산물은 생산 과정에서 인력과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pixabay
그러나 유기축산물 인증제도에는 몇 가지 문제점도 있습니다.
첫째로는 '인증비용 부담'입니다. 유기축산물 생산자들은 인증을 받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이는 작은 규모의 생산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유기축산물 생산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인증 기준의 일관성'입니다. 유기축산물 인증을 위한 기준은 정부정책의 변화나 사회적 가치의 변화에 따라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산자들은 변화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을 들여야 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인증제도의 신뢰성'입니다. 인증 제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들은 인증 마크의 신뢰성을 의심할 수 있으며, 정확한 인증 정보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부는 매년 인증기관의 평가를 통하여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의 4단계로 인증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인증제들간의 중첩되는 내용'입니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친환경인증’에 속한 유기축산물 인증제도의 틀에 포함된 동물복지, 방목생태축산, 환경친화, 저탄소와 같은 기준들이 별도의 인증으로 분리되어 생산자들의 혼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택의 혼란 또한 가중되는 점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축산인 교육'입니다. 생산자에 대한 교육의 부담, 예를 들면 축산종사자의 의무교육, 친환경축산물 생산자의 의무교육, HACCP 보수교육, 동물복지 교육 등 각종 인증과 허가를 유지하기 위한 유사한 교육과 이를 유지·관리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유기축산물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유기축산물 생산자들의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유기축산물 생산은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른 접근법과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생산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제공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자들이 유기축산물 생산에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유기축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지원하는 제도와 시설을 개선해야 합니다. 유기축산물 생산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자재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생산자들이 유기축산물을 효율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유기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를 높여야 합니다. 유기축산물의 장점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유기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수요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의 광고 및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유기축산물에 대한 신뢰성 있는 인증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안들을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통해 종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축산업은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