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기후변화 대응 위한 한·중·일 초지·풀사료 연구 한자리에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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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사)한국초지조사료학회와 함께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중문)에서 ‘제9회 한·중·일 국제 초지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지·풀사료 연구(Grassland Agriculture for Climate Changes Adaptation and Mitigation)’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중국·일본·미국 등 국내외 연구자와 학회 회원 134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초지와 풀사료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이상기상과 기후변화로 풀사료(조사료) 생산 여건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수입 풀사료의 안정적인 수급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기후에 잘 적응하는 품종을 개발하고 생산·관리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초지·풀사료 분야의 연구 흐름과 국제 협력 방향을 살펴보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가별 연구 성과가 공유됐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초지·풀사료 산업을 위한 연구 방향과 공동연구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학술 발표는 △유전자원 활용과 기후 적응형 품종 개발 △초지 생태와 탄소중립 △풀사료 가공과 가축 영양 △스마트 초지 관리 기술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각국의 연구 목표와 현안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이상훈 조사료생산시스템과장은 “기후변화로 초지와 풀사료 생산 여건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각국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 필요한 공동 연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